부산, 감염원 불분명 일가족 6명 등 17명 확진(종합)

하경민 2021. 2. 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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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산에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일가족 6명을 포함해 총 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총 174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신규 확진자 17명(18일 오후 3명, 19일 오전 1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3125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2696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총 10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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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병원 직원 1명 추가돼 총 6명
목욕탕·보험회사 n차 감염 지속
[서울=뉴시스]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33명, 해외 유입은 28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9일 부산에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일가족 6명을 포함해 총 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총 174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신규 확진자 17명(18일 오후 3명, 19일 오전 1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3125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3109~3125번 환자이다.

먼저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도구 해동병원의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6명(보호자 1명, 직원 5명)이다.

부산시는 확진자가 나온 해동병원 6층과 8층에 대해 지난 18일부터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해당 병원의 추가 확진 상황에 따라 동일집단격리 범위의 확대할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그동안 코호트 격리 중이던 요양시설인 수영구 상락정 배산 실버빌(종사자 39명, 입소자 58명)에 대한 격리해제 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와 이날 낮 12시 코호트 격리가 해제됐다.

특히 부산 3114번 환자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함께 거주하는 가족 5명(3117~3121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가족은 현재 감염원 불분명 사례로 분류됐다.

더불어 중구 명천탕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도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16명(이용자 13명, 접촉자 3명)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장례식장-가족모임-보험회사로 연결된 연쇄감염 사례에서 보험회사 직원의 가족과 접촉한 지인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감염고리로 인한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 됐다.

이 외에도 기존 확진자의 가족 5명, 감염원 불분명 2명도 확진됐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22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2696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총 102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5321명(접촉자 2247명, 해외입국자 3074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27명(검역소 확진자 3명 포함)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19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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