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마트 "최저임금 보다 평균임금 높인다".. 평균시급 15달러↑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월마트가 직원들의 시급을 평균 15달러 이상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다음달 13일부터 선반을 정리하고 매장에서 배달 및 도로 픽업 주문을 처리하는 시급제 근로자에게 시간당 13~19달러의 임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월마트는 임금 인상을 하기로 했다.
월마트는 "(최저임금 보다) 평균임금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근속에 따른 임금인상은) 직원들이 월마트에 남을 수 있게 하는 인센티브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월마트가 직원들의 시급을 평균 15달러 이상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최저임금은 현재 수준인 시간당 11달러로 유지하지만, 평균임금을 높이는 전략이다. 시간당 15달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5년까지 추진하는 연방 최저임금 목표이기도 한데, 현재 연방 최저임금은 7.25달러다.
다음달 13일부터 선반을 정리하고 매장에서 배달 및 도로 픽업 주문을 처리하는 시급제 근로자에게 시간당 13~19달러의 임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월마트는 임금 인상을 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월마트 직원 중 42만 5000명의 임금이 시간당 최소 13달러가 되고, 월마트 직원의 절반쯤인 약 73만명이 시간당 최소 15달러를 벌게 된다. 앞서 월마트는 지난해에 이미 매장 관리직원 16만 5000명의 시급을 최소 18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임금인상 조치에 대해 “고객들의 픽업, 배송, 매장 경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에 대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월마트는 여전히 미국의 경쟁 대형마트들에 비해 낮은 임금을 지급하는 회사라고 CNN은 보도했다. 인터넷 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은 2018년 시급을 최소 15달러로 정했고, 대형마트인 타겟과 전자제품 판매체인 베스트바이도 지난해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올렸다. 월마트는 “(최저임금 보다) 평균임금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근속에 따른 임금인상은) 직원들이 월마트에 남을 수 있게 하는 인센티브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곰인형이 친구” 일본 건너간 최홍만 충격 근황
- “코로나 검사만 13번”…안타깝게 숨진 10대 정유엽군
- “난소암 4기” 포켓볼 전설 자넷리 시한부 판정
- KCC 정몽익, 2번째 이혼소송에 부인 ‘1100억대 재산분할’ 요구
- “크게 벌려다 크게 잃었다” 2040 울린 ‘남자의 주식’
- “일주일은 못 먹어”…췌장암 말기, 기적에 도전하는 유상철
- [전문] 탱크, 리쌍 길 폭로 “오인혜에 욕설”…길 측 “사실무근”(종합)
- 성폭행남 혀 깨물고 죄인 된 70대…“56년의 한” 재심 기각(종합)
- “시보 떡 상사가 휴지통 버려”…장관 “확인해보겠다”
- 미 국무부 “일본군 위안부는 인신매매…지독한 인권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