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핵 합의 복귀 잰걸음.."EU 주도 다자회담 참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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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 핵 협상 복귀를 위해 마련되는 다자 회담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이란과 미국의 이란 핵 합의(JCPOA) 복귀를 목표로 유럽연합(EU)이 주관하는 다자 회담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리께 모라 EU 협상대표는 "이란 핵합의의 중요한 순간"이라면서 "참가국들과 미국이 집중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나는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들을 정식 회담에 초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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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대변인 "핵 합의 복귀 위한 다자 회담 참가할 것"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미국이 이란 핵 협상 복귀를 위해 마련되는 다자 회담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이란과 미국의 이란 핵 합의(JCPOA) 복귀를 목표로 유럽연합(EU)이 주관하는 다자 회담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담에는 이란과 핵 합의에 참여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5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나, 이란은 아직 회담 참가 여부를 알리지 않은 상태다. 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도 아직 합의 전이다.
미 국무부는 지난 2015년 핵 협상을 주도했던 롭 말리 전 미국 측 핵협정 대표자가 이번에도 미국 대표단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기 전까지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며, 그렇다고 앉아서 이야기를 나눈다고 해서 무조건 진전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하지만 대화를 하지 않는다면,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란 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미국은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3개국과 함께 이란의 핵합의 준수를 촉구하면서 핵합의 복귀를 위한 외교전을 본격화했다.
이날 4개국 외교장관은 화상회담 후 성명을 내고 이란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 제한 발표가 위험한 결정이라고 지적하면서 “외교적 기회가 새로 마련된 시기에 이 심각한 행동이 가져올 결과를 숙고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한 대로 이란이 핵합의를 엄격히 준수한다면 미국도 똑같은 조처를 할 것이고 이란과 논의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 성명이 발표된 직후 EU 측은 트위터에 회담 초정장을 올리고 다자 회담 개최 의지를 밝혔다. 엔리께 모라 EU 협상대표는 “이란 핵합의의 중요한 순간”이라면서 “참가국들과 미국이 집중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나는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들을 정식 회담에 초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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