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미래농업센터' 설립 추진.. "내년 하반기 착공"
제주행플특별취재팀 2021. 2. 19. 13:44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소득 감소와 1차산업 경쟁력 약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제주 농업을 위해 미래농업센터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당초 JDC는 첨단농식품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대규모 단지 개발과 대량 생산에 따른 농산물 가격 하락, 대기업에 의한 농업 잠식 등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기존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미래농업센터는 ▲교육연구시설 실증시설 ▲체험관광시설 ▲스마트 유통시설 등 크게 4가지 분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JDC는 6개월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 뒤 사업부지가 선정되면 인허가 절차와 실시설계를 마친 후 2022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JDC는 미래농업센터를 통해 유통마진을 최소화해 수익을 농가가 보전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기관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계약 재배와 판로 확보를 책임지겠다는 입장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미래농업센터가 설립될 경우 후계농, 청년농, 창업농 등 연간 약 20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획기적인 스마트유통 플랫폼 구축으로 농가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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