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필수의료 서비스 강화 위한 '지역 책임의료기관' 선정

이순용 2021. 2. 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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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운영 서울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센터장 임준)가 지역 필수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정한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공공의료 책임성 강화 및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권역·지역별 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기관은 정부지정센터 및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 필수의료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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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서울시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 지역 내 필수의료 문제 발굴 및 유관기관 간 협력 연계·조정 역할 수행 예정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서울대병원운영 서울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센터장 임준)가 지역 필수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정한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공공의료 책임성 강화 및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권역·지역별 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기관은 정부지정센터 및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 필수의료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권역 12개소, 지역 29개소의 책임의료기관이 지정된 이후 최근 권역 3개소, 지역 6개소 등 9개 기관에 대한 추가 지정이 이루어졌으며, 이번 지정에서 보라매병원은 ‘서울시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신규 선정돼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사업 참여에 따라 보라매병원은 지역사회 특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별도의 지역 진단 및 기초조사 인력을 편성하고, 필수보건의료사업 협의를 위한 원내·외 협의체 구성 및 사업수행을 위한 별도의 전담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급성기환자의 빠르고 효과적인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필수보건의료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건강돌봄네트워크실과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 관련부서의 기능을 강화해 급성기 뇌혈관질환 환자의 급성기와 회복기, 유지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활병원 등 유관기관을 통해 퇴원환자를 연계하는 시범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 중증응급질환 환자 전원연계 개선을 위해 권역 책임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 감염병 전담 인력과 장비, 시설 확보를 통한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보건소 등의 유관기관과 연계한 건강증진 사업 ▲지역기반 의료역량 향상을 위한 개원의 및 의료기관 종사자 교육과 인력 교류 사업 등 지역사회 전반의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김병관 원장은 “필수의료 협력을 위한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되어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 보라매병원은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건강 인프라 확충 및 협력모델 개발을 통한 유기적 의료연계를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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