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 집중

강명수 2021. 2. 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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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이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에 집중한다.

이 자리에서는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도시 대전환, 혁신적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 주민주도형 탈탄소 도시로의 전환, 자원절약 순환경제 확대를 통한 녹색도시 실현, 산림 탄소 흡수원 확대로 그린뉴딜 선도 등 5대 중점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군은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전략으로 친환경 에너지도시 대전환을 선정했다.

앞으로 군은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 추진 전략과 연계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종합·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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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전북 완주군이 정부의 2050 탄소중립선언에 부응하기 위한 추진 전략회의를 19일 박성일 군수 주재로 군청 중회의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완주군 제공) 2021.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이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에 집중한다.

완주군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선언에 부응하기 위한 추진 전략회의를 1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도시 대전환, 혁신적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 주민주도형 탈탄소 도시로의 전환, 자원절약 순환경제 확대를 통한 녹색도시 실현, 산림 탄소 흡수원 확대로 그린뉴딜 선도 등 5대 중점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만큼 이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온실가스 배출량 ‘0’을 목표로 한다.

군은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전략으로 친환경 에너지도시 대전환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수소시범도시 등 수소에너지 도시 도약과 산림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체계를 친환경 에너지 전환하는데 주력한다.

또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수소상용차 복합클러스터, 수소 농기계·지게차·드론 등 그린 모빌리티 산업 등 수소산업 생태계 육성을 통한 혁신적인 탄소중립 신산업을 육성한다.

아울러 전국 최대 규모 수소충전소를 기반으로 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제로 에너지 건축물 확대, 로컬에너지 소셜굿즈(사회적경제) 육성 등을 통해 탈탄소 도시로 전환을 앞당긴다.

사용후 수소연료전지 기반구축과 제조지원 등 폐자원 재활용 체계 구축으로 순환경제 녹색도시를 실현한다.

군은 지역 면적의 72%에 산림이 분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산림생태계를 활용한 탄소 흡수원을 확대하고 주민 건강증진과 도시 면역을 높이는 도시숲, 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 바람길 조성 확대 등을 통해 산림 탄소 흡수원을 확대한다.

앞으로 군은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 추진 전략과 연계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종합·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여기에 주민, 산업계, 대학, 전문가 등 산·학·연·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탄소중립 포럼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주민주도형 세부전략 수립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완주군이 친환경 수소도시 도약 등 위기를 기회로 발판삼아 탄소중립 선도도시, 나아가 국내 으뜸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군정의 역량을 총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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