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파주 새아파트 7~8억 돌파"..저평가된 인천으로 눈길 쏠려
경기 외곽 지역 아파트 시세 상승에 가격 메리트 갖춘 인천 실수요자 눈길
향후 가격 상승 여력 높아…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3단지’ 3월 분양
경기 외곽이라 불리는 김포시와 파주시 아파트 값이 7~8억원대를 돌파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합리적인 인천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송도 등 신도시를 제외하고는 저평가된 지역이 많은 인천은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로 향후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가격이 급등하기 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김포시와 파주시 아파트 값이 상승하고 있다. KB부동산자료에 따르면,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풍무센트럴푸르지오’(2018년 6월 입주) 전용 84㎡ 평균매매가는 지난 1년간(2020년2월~2021년2월) 5억3000만원에서 7억6000만원으로 2억3000만원이 상승했다. 파주시 목동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운정’(2018년 7월 입주) 전용 84㎡는 동일기간 2억5000만원(5억5000만원→8억원)이 상승해 8억원를 돌파했다.
■경기외곽 오르자 가격 메리트 갖춘 인천으로 수요 집중… 선점 중요해
이처럼 경기외곽지역도 가격이 급등하자 실거주와 투자수요가 인근 지역인 인천으로 옮겨지고 있다. 인천은 수도권에 속하고 서울 접근성도 용이하지만 그 동안 타 수도권 지역과 비교했을 때 저평가돼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동산114자료를 통해 3.3㎡당 아파트 가격을 살펴본 결과, 인천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시세는 1월 기준 1147만원으로 김포시 평균 시세인 1218만원보다 5.82%(71만원) 낮았고, 안산시 평균시세 1171만원 2.04%(24만원), 남양주시 평균 시세 1296만원보다 11.49%(149만원) 낮았다.
업계에서는 인천이 현재 타 수도권 지역보다 가격이 낮지만 저평가된 부분이 바로 잡히고, 풍부한 개발호재로 발전 가능성이 높아 시세 상승이 유력하다고 바라보고 있다. 그는 “인천은 광역시답게 인구 수도 많아 배후수요가 튼튼하고, 실거주 하기에도 좋아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이라며 “또한 서울과 인접하고 교통호재, 재개발 등 호재가 많아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어 가격이 급등하기 전 미리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처럼 인천 부동산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자 청약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지난해 인천시 1순위 청약자 수는 총 37만625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1순위 청약자 수인 21만8462명보다 무려 약 15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인천 풍부한 개발호재 갖춰 경쟁력 상승… 시티오씨엘·계양신도시 등
인천시 대표 호재로는 먼저 인천 용현학익 일대를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이 있다. 시티오씨엘은 약 154만 6747㎡규모로 개발되는 미니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주거와 업무, 문화, 상업 등 생활인프라와 풍부한 녹지시설로 구성된 주거복합도시다. 대규모 도시개발이라는 점과 우수한 교통환경 등으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와 3기신도시 계양신도시도 눈에 띈다. 송도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간 인천발 KTX직결사업(2024년 말 완공 예정)을 통해 경부선과 연결돼, 부산 2시간 40분, 목포 2시간 19분이면 닿을 수 있다. 계양신도시는 인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상야동 일원에 1만7000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인천공항고속도로 IC신설, S-BRT(김포공항역~박촌역~대장지구경계), 경명대로 신설 등 광역교통망 계획과 첨단산업 클리스터, 인공도시공원 등 다양한 시설의 개발이 계획돼 있다.
■ 가격 상승 기대되는 시티오씨엘 3단지 3월 분양… 실거주 및 투자 안성맞춤
오는 3월에는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시티오씨엘 내 업무 1블록에서 ‘시티오씨엘 3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6층 8개동(오피스텔동 2개 포함) 아파트 전용 75~136㎡ 977가구, 오피스텔 전용 27~84㎡ 902실 등 총 1,879가구 규모로 이뤄지며,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6개관 730여석 규모(7,320㎡ 규모)의 영화관이, 지하 1층~지상 3층까지는 단지 내 상업시설(3만 3,882㎡)이 조성된다.
시티오씨엘 3단지는 시티오씨엘 내에서도 입지여건이 우수한 단지로 꼽힌다. 현재 무정차역으로 통과하고 있는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서울 및 수도권 일대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3만 3,882㎡)과 영화관(7,320㎡ 규모)이 있는 것을 비롯해 시티오씨엘 내에 조성 예정인 중심상업용지(약 7만 1,659㎡ 규모)와 인천 뮤지엄파크(예정)도 단지와 마주하고 있다.
단지 중앙 지하 1층과 2층에는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작은도서관, 주민카페, 돌봄센터, 피트니스, GX룸, 골프클럽, 샤워실, 사우나 등이, 지하 2층에는 클라이밍존을 갖춘 다목적체육관과 동호회실이 있어 계절에 상관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단지 출입구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차량 승하차를 할 수 있는 맘스스테이션도 조성된다.
분양관계자는 “인천과 인접한 지역들의 아파트 값이 규제에도 불구하고 치솟고 있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인천이 주목받고 있고, 프리미엄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시티오씨엘 3단지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입지와 상품성, 커뮤니티 등이 우수하고 인천 부동산시장이 굵직한 개발호재에 힘입어 호조를 보이고 있어 가격 상승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시티오씨엘 3단지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미추홀구 경인방송 인근에 있으며, 오는 3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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