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태한 등 2개 기업과 에너지융합산단 입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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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은 19일 오전 군청에서 ㈜태한과 호진ENG 2개 업체와 40억원 규모의 에너지융합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말 에너지융합산단 준공 이후 세 번째 입주 계약을 체결한 이들 두 기업은 발전소와 석유화학분야의 공장 설비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에너지·플랜트분야의 중견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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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주군은 19일 오전 군청에서 ㈜태한과 호진ENG 2개 업체와 40억원 규모의 에너지융합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말 에너지융합산단 준공 이후 세 번째 입주 계약을 체결한 이들 두 기업은 발전소와 석유화학분야의 공장 설비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에너지·플랜트분야의 중견 업체다.
태한과 호진ENG의 대표들은 "울산의 에너지산업 육성정책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에 따른 관련 산업의 연계로 에너지 융합 산업단지 입주 이후 지속적으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2017년 5월 2790억원을 투입 서생면 신암·명산리 일원 102만2141㎡ 부지에 제조·연구시설, 지원시설, 주거시설 등을 갖춘 친환경 복합산단 조성에 착수해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산단은 산업시설 57만5974㎡, 지원시설 5만318㎡, 복합 2만7858㎡, 공공시설 30만7582㎡, 주거시설 6만409㎡ 등으로 조성됐다.
하지만 경기불황과 코로나19 여파로 2017년 특별분양 이후 준공시까지 분양률이 24%에 불과했다.
이에 군은 지난해부터 산단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입주업종과 건축 허용 용도 등을 정비하고 추가적인 분양지원정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유치정책을 펼쳐왔다.
이런 노력으로 준공 이후부터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면서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계약식에 참석한 이선호 군수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많이 어려워졌다. 이러한 와중에 이들 기업의 선도적인 투자는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며 " 군도 입주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산기반시설과 근로환경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산단과 인접한 국도 31호선과 도로로 이어져 접근성이 강화된 데다 저렴한 분양가격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분양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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