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추진 '설날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 성료..성금 17억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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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범정부적으로 추진된 '설날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에 17억원 이상의 성금이 모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 위기 극복에 공무원이 앞장서자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제안으로 지난달 26일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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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공기업까지 동참해 민간단체로 확산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범정부적으로 추진된 '설날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에 17억원 이상의 성금이 모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 위기 극복에 공무원이 앞장서자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제안으로 지난달 26일 시작됐다.
그 결과 47개 중앙부처를 포함한 128개의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7억원 이상의 성금이 모금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서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어민들과 이웃을 돕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좋은 방안"이라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에 캠페인은 중앙부처를 중심으로 공직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국무총리실과 국민권익위는 물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국정원, 서울시, 경상북도,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기업 등 총 128개 공공기관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또 대한변호사협회를 시작으로 대한의사협회 등 보건의료 5개 단체, 농어민·중소상공인 5개 단체 등 민간협회·단체들도 취지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성금으로 구입한 농축수산 선물은 사회복지시설과 사회취약계층은 물론 일선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께 전달됐다.
정 총리는 "공무원들의 작은 나눔 실천이 코로나로 인해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 곳곳에 따뜻하게 스며들기를 바란다"며 "많은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민간부문에서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신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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