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전역 교통체계 똑똑하고 안전하게 바뀐다

최대호 기자 2021. 2. 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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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경기 안양시내 모든 교차로에 인공지능(AI)이 도입된다.

1단계 지능형교통체계 사업은 Δ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구축 Δ교통신호제어기 온라인화 및 교통신호제어기 교체 Δ최적신호 알고리즘 개발 Δ기존 ITS감지기시스템 개선 및 ITS카메라 교체로 집약된다.

스마트교차로는 차량정체 또는 교통량이 많은 3개 도로 21개 교차로에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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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마트교차로 설치 등 지능형교통체계 1단계 구축
18일 안양시청에서 열린 안양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완료 보고회. © 뉴스1

(안양=뉴스1) 최대호 기자 =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경기 안양시내 모든 교차로에 인공지능(AI)이 도입된다. 더욱 똑똑해진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차량흐름이 향상되고 교통사고도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안양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1단계 사업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는 전자, 정보, 통신 등의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교통시스템이다. 속도감 있게 발전하는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며 보다 빠르고 안전한 교통체계 구현을 목표로 한다.

시는 국비(60%) 포함 사업비 33억원을 투입,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1단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을 마무리했다.

1단계 지능형교통체계 사업은 Δ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구축 Δ교통신호제어기 온라인화 및 교통신호제어기 교체 Δ최적신호 알고리즘 개발 Δ기존 ITS감지기시스템 개선 및 ITS카메라 교체로 집약된다.

핵심은 최신 인공지능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교차로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교통신호제어기를 교통량을 분석한 맞춤형 실시간 자동시스템 구축 등 두 가지 분야다.

시는 주요 교차로 21개 지점을 인공지능 기반의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415개소의 교통신호제어기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꾸면서 네트워크체제를 이뤘다.

스마트교차로는 차량정체 또는 교통량이 많은 3개 도로 21개 교차로에 구축됐다.

교차로 방향별로 카메라가 설치돼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기술로 일대의 교통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기능이 내장돼 있다.

카메라를 통해 수집된 교통량과 교통포화도, 차량정보 등의 정보가 영상분석과 함께 최적의 교통체계를 산출, 온라인화 된 415곳 교통신호제어기와 실시간으로 연동하면서 최적의 교통상황을 알려주게 된다.

교통사고 및 사고유발 요인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돌발 상황 감지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시는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차량을 우선으로 하는 신호체계도 갖출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병원 응급차, 소방차, 경찰차 등 긴급출동을 요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이동경로에 직진신호를 우선적으로 취해 골든타임 확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자율주행에도 대비해 시청사 주변 일대를 시범구간으로 선정, 이 일대 40곳의 신호제어기를 표준신호제어기로 교체했다.

표준제어기에는 자율주행차량 운행을 제어할 감지기능이 내장돼 있다.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11개 지역의 노후 CCTV도 고화질 형으로 바꿨다.

표준 신호제어시스템은 LTE통신 기반의 국가재난안전망을 활용, 통신비 절감효과도 있다.

시는 향후 공모선정을 통해 지난해 확보한 197억원으로 지능형교통체계를 시내 전 구간에 확대하는 2단계 사업을 올해 안에 추진할 계획이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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