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마스크' 진행됐던 북한 당 대회..'철통 방역' 모습 일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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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월 열린 제8차 노동당 대회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작업을 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북한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참석한 당 대회 때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통상적 방역 조치를 '무시'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만 'Korea today'가 영문으로 발간되는 대외용 잡지인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모습을 공개한 것은 당 대회 방역과 관련해 외부에서 제기된 의문에 나름의 대응을 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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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이 지난 1월 열린 제8차 노동당 대회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작업을 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영문으로 발간되는 북한의 대외용 잡지 'Korea today'는 2월호에서 지난 1월 열린 당 대회 사진을 공개했다.
이중 눈에 띄는 사진은 대회장인 4·25문화회관이 전경이 나온 것이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참가자들이 대회장에 속속 도착하는 가운데 대회장 밖에서 하얀색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방역 작업을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북한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참석한 당 대회 때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통상적 방역 조치를 '무시'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수천 명이 모인 대회장 안에서 참가자들은 아무도 마스크를 쓰거나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빽빽하게 앉아 대회에 참가했고, 김 총비서 역시 마스크 없이 이들 앞에서 사흘 간 9시간에 걸쳐 총화 보고를 했다.
때문에 북한이 어떤 방식으로 코로나19 방역을 했는지 여부가 관심사였다.
북한이 김 총비서가 참석하는 행사에서 방역을 진행하는 모습을 공개한 것도 드물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한 장이고 방역의 모습도 자세히 담기지는 않았다. 다만 'Korea today'가 영문으로 발간되는 대외용 잡지인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모습을 공개한 것은 당 대회 방역과 관련해 외부에서 제기된 의문에 나름의 대응을 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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