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검사, '박범계 인사' 저격.."임은정 승진? 바뀌는 게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느 부장이 법무부에 가서 충성맹세를 했고, 이번 인사에서 요직으로 갈 예정이다.''5개월 후면 현 총장이 물러나니 그 이후에 신임 총장과 함께 대숙청작업을 벌이기 위해 이번 인사는 극히 소폭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이어 정희도 부장검사는 "다수의 국민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검찰개혁에 대해 '검찰길들이기, 검찰장악'이라며 염려하고 있고, 수많은 검사들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를 불법, 부당하다고 말하며 친정권 검사들에게 항의, 불신임을 표시하였음에도 바뀐 건 전혀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인사 보고 분노..속을 것 알면서 기대해본다"
'어느 부장이 법무부에 가서 충성맹세를 했고, 이번 인사에서 요직으로 갈 예정이다.'
'5개월 후면 현 총장이 물러나니 그 이후에 신임 총장과 함께 대숙청작업을 벌이기 위해 이번 인사는 극히 소폭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정희도 부장검사는 "차·부장급 인사를 앞두고 여러 소문이 들리더니, 오늘 언론보도를 보니 임은정 부장이 대검 감찰과장으로 이동, 변필건 중앙지검 형사 1부장은 교체가 유력'이라는 이야기도 있다"며 "그냥 웃어주고 넘길 수도 있지만 지난 2월 7일자 검사장급 인사를 본 후라서 그런지 그냥 넘기기가 어렵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인사를 보고 느낀 감정은 '어이없음, 허탈... 분노' 이런 감정들"이라며 "'국민의 명령인 검찰개혁, 검찰개혁의 마무리투수, 개혁에 동참, 대화와 소통..' 신임 장관이 이야기하신 검찰개혁의 의미, 대화와 소통의 의미들을 알아차리기에 충분한 인사내용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희도 부장검사는 "다수의 국민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검찰개혁에 대해 '검찰길들이기, 검찰장악'이라며 염려하고 있고, 수많은 검사들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를 불법, 부당하다고 말하며 친정권 검사들에게 항의, 불신임을 표시하였음에도 바뀐 건 전혀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이제 며칠 내로 발표될 차, 부장급 인사내용을 보면 소문들이 과연 어디까지 사실일지 명확해지겠지요"라면서 "또다시 속게 될 걸 예상하면서도 다시 한번 기대를 해본다"고 덧붙였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향해서는 "'국정감사장에서 검찰총장에게 똑바로 앉으라고 소리치던 여당 국회의원'이 아니라 '전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법무부 장관'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다시 한번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전기차·태양광·배터리 주식이 폭락한 이유
- '코인으로 50억 대박, 나 퇴사' 한미약품 용빈이 사실은…
- 하루 만에 99% 급락한 美 천연가스 가격…역대급 해프닝
- 유서 블라인드 올라와 파문…카카오 "극단적 선택한 직원 없다"
- '일본 하청기지' 대만의 반전…1인당 소득 '한국 추월' 임박
- "하루 1000만원 팔면 남는 돈이…" 정준하 '횟집' 수입 공개
- "고통 잘 참는 사람일수록…" 섬뜩한 연구 결과 나왔다
- "어제 저녁부터 줄 섰어요" 역대급 인파…부산 '들썩' [영상]
- "송재림 사망 직전까지 괴롭혀"…신상 털고 협박한 日 사생팬
- 잘나가던 '버버리' 어쩌다…명품업계 파다한 소문에 '술렁' [안혜원의 명품의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