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정책금융기관장 회동.."코로나 대출 만기 연장 공감"

조귀동 기자 2021. 2. 19. 12: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쌍용차 살리는 방향으로 이동걸 산은 회장과 논의"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정책금융기관장들이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하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은 위원장은 지난 16일에는 KB·신한·하나·우리·농협금융 등 5대 금융지주 회장과 회동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6개월 만기 연장 및 이자 유예를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쌍용차 살리는 방향으로 이동걸 산은 회장과 논의"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정책금융기관장들이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하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은 위원장은 지난 16일에는 KB·신한·하나·우리·농협금융 등 5대 금융지주 회장과 회동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6개월 만기 연장 및 이자 유예를 논의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이 1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금융위원회

은 위원장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간담회를 하고 코로나19 지원, 한국판 뉴딜 등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정책금융기관도 상환 유예를 포함해 6개월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또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과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특히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제도와 관련해 기업이 최소한의 자격 요건을 갖추면 원활히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 금융지원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올해 7월 예정된 정책금융기관 경영평가에서 수익성, 건전성 지표를 제외하고 정책금융 공급 실적을 중심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 위원장은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쌍용차 지원과 관련해 "쌍용차를 살리는 방향으로 이동걸 산은 회장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에 출석한 자리에서 쌍용차에 매각 여부와 관련 없이 지원이 필요하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제가 그날 말씀드린 내용은 그대로 아직 유효하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