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정책금융기관장 회동.."코로나 대출 만기 연장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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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살리는 방향으로 이동걸 산은 회장과 논의"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정책금융기관장들이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하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은 위원장은 지난 16일에는 KB·신한·하나·우리·농협금융 등 5대 금융지주 회장과 회동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6개월 만기 연장 및 이자 유예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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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살리는 방향으로 이동걸 산은 회장과 논의"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정책금융기관장들이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하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은 위원장은 지난 16일에는 KB·신한·하나·우리·농협금융 등 5대 금융지주 회장과 회동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6개월 만기 연장 및 이자 유예를 논의했다.
은 위원장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간담회를 하고 코로나19 지원, 한국판 뉴딜 등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정책금융기관도 상환 유예를 포함해 6개월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또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과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특히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제도와 관련해 기업이 최소한의 자격 요건을 갖추면 원활히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 금융지원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올해 7월 예정된 정책금융기관 경영평가에서 수익성, 건전성 지표를 제외하고 정책금융 공급 실적을 중심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 위원장은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쌍용차 지원과 관련해 "쌍용차를 살리는 방향으로 이동걸 산은 회장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에 출석한 자리에서 쌍용차에 매각 여부와 관련 없이 지원이 필요하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제가 그날 말씀드린 내용은 그대로 아직 유효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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