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신종자본증권 6천억원 발행..선제적 자본확충 차원

이효정 2021. 2. 1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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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19일 선제적 자본확충을 위해 신종자본증권 6천억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1조1천40억원의 수요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6천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역시 국내 최초"라며 "신종자본증권 7년 콜옵션 발행 성공은 국내 최초 사례로 KB금융이 적극적인 IR과 투자자 발굴을 통해 만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신종자본증권 시장의 수요 확대에 기여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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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예정액의 3배 수준 수요 확보해 6천억원으로 증액 발행
KB금융지주·KB국민은행 본사 신사옥 [사진=KB국민은행]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KB금융지주가 19일 선제적 자본확충을 위해 신종자본증권 6천억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최근 진행된 수요 예측에서 국내 금융권 취대 규모의 이익과 신용도를 바탕으로 증권사·보험사·공제회 등 다양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모집 예정금액 3천500억원의 약 3.2배 수준인 1조1천40억원의 수요를 확보해 최종적으로 6천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증액 발행했다.

신종자본증권은 5년·7년·10년 총 3가지의 형태의 콜옵션으로, 5년 콜옵션 4천200억원은 2.67%, 7년 콜옵션 600억원은 2.87%, 10년 콜옵션 1천200억원은 3.28%의 금리로 발행됐다.

KB금융은 "1조1천40억원의 수요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6천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역시 국내 최초"라며 "신종자본증권 7년 콜옵션 발행 성공은 국내 최초 사례로 KB금융이 적극적인 IR과 투자자 발굴을 통해 만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신종자본증권 시장의 수요 확대에 기여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본관리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종자본증권은 영구채로써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며, 일반적으로 발행사가 특정 기간 경과 후에 콜옵션(되 살 수 있는 권리)을 부여해 투자자에게 증권을 상환해 주는 형태를 말한다.

이효정기자 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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