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코로나 후 양극화 고착..선별적 안심소득이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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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9일 소득 양극화 문제와 관련해 '선별적 안심소득'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어 "이는 근로 의욕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일정 소득을 보전해 양극화를 줄일 수 있는 해법"이라면서 "서울시장에 출마하기 전부터 오랫동안 구상해온 것으로 시범 실시 후 평가분석을 통해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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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되면 200가구에 중위소득 미달분 지원"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9일 소득 양극화 문제와 관련해 '선별적 안심소득'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4분기에 소득하위 1분위 가구 소득은 13.2% 급감한 반면 상위 20%가구는 1.8% 늘어났다는 통계청 가계동향 조사결과를 인용하며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은 이제 구호로만 남았다"고 비판하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가 잠잠해져도 이대로 가면 양극화가 고착된다는 게 문제"라며 "이제라도 재난지원금 보편지급과 기본소득 지급 등 포퓰리즘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득 양극화로 인한 사회 균열을 막기 위해서는 선별적으로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하고 균등한 기본소득이 아닌 하후상박의 '안심소득'을 도입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서울시장 공약으로 내건 안심소득을 소개했다.
그는 "서울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200가구를 선정해 안심소득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이는 중위소득 100이하(4인가구 기준 연 6000만원) 가구를 대상으로 중위 소득에 미달하는 금액의 50%를 서울시 예산으로 지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는 근로 의욕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일정 소득을 보전해 양극화를 줄일 수 있는 해법"이라면서 "서울시장에 출마하기 전부터 오랫동안 구상해온 것으로 시범 실시 후 평가분석을 통해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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