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목표가 생겨요"..출전 경기 수만큼 쌀 기부한 하나원큐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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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 김지영(23) 선수가 인천에서 선행을 이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19일 인천 부평구에 따르면 김지영 선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청천2동 행정복지센터에 쌀 250kg을 기탁했다.
인천 출신인 김지영 선수는 부모님의 생활터전이 청천2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영 선수는 "좋은 일을 한다는 칭찬을 받는 게 쑥스럽다"며 "오히려 매년 시즌에 대한 목표가 생겨 열심히 농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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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 김지영(23) 선수가 인천에서 선행을 이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19일 인천 부평구에 따르면 김지영 선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청천2동 행정복지센터에 쌀 250kg을 기탁했다.
인천 출신인 김지영 선수는 부모님의 생활터전이 청천2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선수는 지난 2016년 추석에 '사랑의 쌀 나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210kg(600여만 원 상당)과 상품권을 후원했다.
김 선수는 매년 농구 시즌에 출전한 경기 수만큼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4경기에 출전해 쌀 40kg을, 2020년에는 총 25회 출전해 이번 설 명절에 250kg의 쌀을 기부했다.
김지영 선수는 "좋은 일을 한다는 칭찬을 받는 게 쑥스럽다"며 "오히려 매년 시즌에 대한 목표가 생겨 열심히 농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6년 신입선수선발에서 2라운드 3순위로 발탁된 김지영 선수는 부천 하나원큐에서 가드로 활동중이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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