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거리두기 2.5단계서 중1 매일등교 추진..오늘까지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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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도 중학교 1학년의 매일 등교가 가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설문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가 되더라도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체 학년을 3분의 2까지 등교시키는 방안에 대해 찬반을 묻고 있다.
현재 교육부 등교 밀집도 완화 기준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시 3분의 1 이내'보다 등교가 가능한 인원을 더 확대하자는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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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교 2.5단계에서 3분의2 등교 여부도 물어
"첫날 오전 7만명 참여..제안 전 여론 파악 목적"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도 중학교 1학년의 매일 등교가 가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에 이를 제안하기 위해 19일까지 시내 전체 초·중학교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전날인 18일 오전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등교확대 및 중학교 1학년 매일등교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설문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가 되더라도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체 학년을 3분의 2까지 등교시키는 방안에 대해 찬반을 묻고 있다. 현재 교육부 등교 밀집도 완화 기준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시 3분의 1 이내'보다 등교가 가능한 인원을 더 확대하자는 제안이다.
중학교에는 해당 질문 외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시 중학교 1학년을 밀집도 완화 기준에서 제외하는 방안에 대해 찬반을 물었다. 중2~3은 기존대로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로 등교하고, 중1만 매일 등교가 가능해지는 방안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설문 첫날 오전부터 7만명 넘는 사람이 참여했다"며 "학부모에게는 학교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설문에 참여하라 안내했다"고 전했다.
현재 수도권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3월 개학까지 이어지면 초·중학교는 전교생 3분의 1을 원칙으로 최대 3분의 2까지 등교시킬 수 있다. 초1~2는 2단계까지는 이 기준과 상관 없이 매일 등교가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설 연휴가 지나며 지역사회 집단감염 확산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9일 0시 기준으로 사흘만에 600명에 근접한 5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도 재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나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되면 교육격차와 사회성 적응 문제를 겪는 초1~2의 매일 등교가 불발된다.
시교육청은 이런 상황에서 등교 확대를 계속 추진할 수 있는지 교육 당사자의 여론을 묻고자 했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저학년 학생은 학부모의 돌봄 문제와 학생들의 친밀감, 교육격차 문제를 겪고 있고, 코로나19의 교내 감염이 적다는 연구 결과도 잇따르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가 교육부에 제안을 하기 전에 여론을 알아보려고 한 것"이라며 "감염 확산에 우려하는 여론도 있지만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등교를 확대할 방침이며, 등교 중단은 실익이 없다는 지적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측은 교육부 제안 시점이나 발표 여부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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