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합병원 잇단 감염 확산 우려.."주기적 검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확진자가 200명에 육박하고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도 100명에 달하는 등 서울시내 종합병원에서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의료기관내 감염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19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 상급종합병원 14곳 중 9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병원 집단감염의 주요 인지 경로는 종사자와 환자·보호자의 확진"이라며 주기적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19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 상급종합병원 14곳 중 9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병원 집단감염의 주요 인지 경로는 종사자와 환자·보호자의 확진"이라며 주기적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통제관은 "지금까지 종합병원에서 철두철미하게 잘해준 부분에는 감사하지만, 한 병원에서 100명 이상, 200명 가까운 확진자가 생겨나고 있어서 검사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의 경우 17일 15명에 이어 18일에도 10명이 추가돼 서울 거주 감염자만 누적 156명(전국 189명)으로 늘었고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도 100명이 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앞서 종합병원에 대해 2주마다 병원 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의료계가 반발하자 검사 주기는 조정하겠다면서도 검사 자체는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상급 종합병원 기조실장들과 의견을 나눴는데 병원 내 감염 확산 방지와 검사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다만 주기적 검사의 주기는 조금 조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감염내과 전문가들과 논의한 다음 검사 주기와 방법을 최종적으로 정하겠다고 전했다.
순천향대병원은 18일 오후 2시부터 오는 21일까지 외래진료가 중단된 상황이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hjkwon2050@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 퍼서비어런스 화성 착륙 성공…'붉은 행성' 생명체 흔적 탐사
- "정전에 신호등도 OFF 오싹", 텍사스 주민들 생존기
- [이슈시개]안철수 토론에 "안초딩 사과", "손해" 엇갈린 평가
- 사람 몰리는 공수처…사무보조 공채 경쟁률도 20대1
- 인류 최종 진화는 백인? KBS 인종차별 포스터 논란
- 이낙연 "국정원 불법사찰 점입가경…모든 방법 동원해 진상 밝힐 것"
- 美화성탐사선 착륙 성공…생명체 확인 임무 시작
- 북한, 신의주서 1억3천만년 전 중생대 새 화석 발굴
- "누구세요?"…전남대서 흉기로 여직원 위협한 남성 도주
- 300만 인구 자랑하던 인천시…인구 감소로 조직 축소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