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전환.."중국 유동성 흡수·인플레이션 우려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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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코스피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3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0.70포인트(1.32%) 내린 3045.2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0.31% 오른 채 출발했지만 오전 중 하락 전환하며 내림폭을 키우고 있다.
시장이 하락 전환한 것과 관련해서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의 800억위안 유동성 흡수와 미·중 갈등 이슈에 의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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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코스피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3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0.70포인트(1.32%) 내린 3045.2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0.31% 오른 채 출발했지만 오전 중 하락 전환하며 내림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3040.28까지 내리기도 했다.
이날 개인은 499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55억원, 2542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은 기관 중 연기금은 이날도 961억원어치를 팔며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와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를 제외한 다른 종목이 일제히 내리고 있다.
시장이 하락 전환한 것과 관련해서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의 800억위안 유동성 흡수와 미·중 갈등 이슈에 의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춘절 연휴 이후 첫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유동성을 흡수했다. 또 미국과 중국 무역 마찰 가능성도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반도체, 희토류에 대한 해외 공급망 의존도를 검토했다는 소식이 미·중 마찰이 확대될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도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인플레이션을 불러 올 수 있다는 우려다. 바이든 행정부가 1조9000억달러의 대규모 부양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접종률도 높아지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박이 더 커지면서 글로벌 증시를 비롯해 국내 증시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에 대한 입장 변화를 보일 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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