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380 항공기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첫 운영

박세준 2021. 2. 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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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오는 27일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을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에도 6일, 13일, 27일 3차례에 걸쳐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여행을 미뤄왔던 고객의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간접판매 방식을 통한 여행사와의 상생에 방점을 두고 관광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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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380 항공기 이륙 모습. 사진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오는 27일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을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A380 항공기(KE9021편)으로 오전 10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강릉∼동해안∼부산∼대한해협∼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1시에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번 상품은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한 내국민 전용으로 판매된다. 국제선 항공편과 동일한 출입국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탑승객은 비행 당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무착륙 관광비행 전용 동선을 이용하게 된다.

판매좌석은 퍼스트 클래스 12석, 프레스티지 47석, 이코노미 164석 등 모두 223석으로 국토교통부의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된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기내식과 음료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기내 면세품은 사전 구매만 가능하다.

대신 대한항공은 모든 탑승객을 대상으로 어메니티(Amenity)와 KF94 마스크 3매, 손 세정제, 손 세정 티슈 등으로 구성된 세이프티 키트(Safety kit)와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에도 6일, 13일, 27일 3차례에 걸쳐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여행을 미뤄왔던 고객의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간접판매 방식을 통한 여행사와의 상생에 방점을 두고 관광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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