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설 연휴기간 해양 활동객 크게 늘었지만 해양사고 無

한성희 2021. 2. 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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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올해 설 연휴기간 해양 활동객이 크게 늘어났지만, 해양사고는 단 1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설 연휴기간 지난 해 대비 낚시어선 이용객은 약 6배 증가하고, 개인 레저보트 활동은 약 28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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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이 설 연휴 기간 치안수요에 맞춰 경비함정을 배치해 해상 경비를 벌이고 있다. /군산해경 제공

지난해 대비 낚시어선 이용객 6배, 레저보트 활동객 28배 증가

[더팩트 | 군산=한성희 기자]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올해 설 연휴기간 해양 활동객이 크게 늘어났지만, 해양사고는 단 1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설 연휴기간 지난 해 대비 낚시어선 이용객은 약 6배 증가하고, 개인 레저보트 활동은 약 28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또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여객선과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이용도 전년 대비 약 7%증가)했다.

해경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바다에서 여가와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이용객이 몰려, 연휴 기간 해양 활동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양 활동객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해양사고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는데, 이는 사전에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고 경비함정을 주요 항로에 집중 배치하고 기상 악화 시에는 신속하게 출항 통제 조치를 하는 등 선제적인 해양안전관리가 성과를 거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상식 군산해경서장은 "해양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 구조 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핵심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도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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