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8개 건설현장서 216명 확진자 발생..정부, 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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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8개 건설현장에서 2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건설현장에 대한 방역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부터 지방국토관리청 및 LH와 함께 공공 및 민간 건설현장에 대한 방역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강화된 현장 여건 및 최근의 집단감염 발생원인 분석 결과 등을 반영하여 방역지침을 개선하고, 건설현장 안전점검과 연계하여 방역관리 실태점검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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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공동주택 건설현장 감염 취약한 것으로 분석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전국 58개 건설현장에서 2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건설현장에 대한 방역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현장 코로나19 대응현황’을 보고받았다.
17일 기준 전국 58개 건설현장에서 2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작년 11월 이후 전국적인 감염 확산에 따라 건설현장의 확진자 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경기지역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10인 이상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했으며 주로 작업자 밀집도가 높은 리모델링·공동주택 건설현장이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부터 지방국토관리청 및 LH와 함께 공공 및 민간 건설현장에 대한 방역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총 54개 현장(공공 46, 민간 8)을 점검한 결과 관리실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 식사시간 시차 미이용, 유연근무 미실시 등 일부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했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 방역지침*을 마련하여 소속·산하기관 및 건설협회, 전문협회 등에 안내하여 소관현장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앞으로도 강화된 현장 여건 및 최근의 집단감염 발생원인 분석 결과 등을 반영하여 방역지침을 개선하고, 건설현장 안전점검과 연계하여 방역관리 실태점검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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