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명 코로나19 신규확진..모두 확진자 가족

도 방역당국 "자가격리 수칙 지켜달라" 당부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61명 증가한 8만612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561명(해외유입 28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경기 182명(해외 7명), 서울 177명(해외 3명), 인천 37명(해외 1명), 충남 21명(해외 3명), 경북 22명, 충북 18명, 부산 16명, 울산 12명, 대구 10명(해외 1명), 전남 10명, 경남 9명, 강원 5명(해외 2명), 광주 3명(해외 1명), 대전 4명, 전북 3명, 제주 3명, 세종 1명, 검역 과정 10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19일 제주도는 전날 하루 새 3명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제주 554~556번)가 발생,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3명은 모두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제주 554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550번의 가족으로, 18일 오전 9시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확진됐다.

555.556번 확진자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53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53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지난 5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격리해제를 하루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제주 방역당국은 자가격리 중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자가격리 지침 준수 여부 등을 추가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격리 장소 외에 외출금지,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하기, 가족 또는 동거인과 대화 등 접촉하지 않기 등 자가격리자 생활 수칙을 철저히 지켜 추가 감염을 막는데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에서는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13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