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마당>아파트 스티커 공해에 짜증..업주들 부착 자제했으면

기자 2021. 2. 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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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사는데 스티커 공해 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

현관문에서 시작해 게시판, 엘리베이터 안, 집 출입문에까지 열쇠·음식점·유아교재·피아노학원·치킨집·피자가게·세탁소 등 이루 열거할 수 없는 온갖 스티커가 아파트 구석구석을 도배하고 있다.

현관 벽면과 출입문엔 제거해도 언제 또다시 몰래 붙여 놓고 가는 등 한마디로 스티커와의 전쟁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강력히 단속하거나 업주들이 스티커 부착을 자제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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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사는데 스티커 공해 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 현관문에서 시작해 게시판, 엘리베이터 안, 집 출입문에까지 열쇠·음식점·유아교재·피아노학원·치킨집·피자가게·세탁소 등 이루 열거할 수 없는 온갖 스티커가 아파트 구석구석을 도배하고 있다.

부착업자들에게 전화로 따지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자기네는 모르는 일이고, 스티커 붙이는 사람들이 잘못 붙였다고 딴소리를 하며 책임을 회피하기 일쑤다. 그것도 워낙 많아 일일이 항의하려니 입만 아플 뿐이다. 더 문제인 것은 이 스티커들이 한번 붙으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강력한 접착제로 붙여 떼어도 껍데기만 벗겨지고 흰 밑바닥은 그대로 남아 칼로 긁어내야 한다. 이러다가 기물이 훼손되거나 파괴되기 십상이다. 현관 벽면과 출입문엔 제거해도 언제 또다시 몰래 붙여 놓고 가는 등 한마디로 스티커와의 전쟁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강력히 단속하거나 업주들이 스티커 부착을 자제해줬으면 한다.

우윤숙·대구 달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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