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6000억원 신종자본증권 발행..역대 최대

양성희 기자 2021. 2. 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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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선제적으로 실탄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지주 사상 최대인 60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요예측에서 모집 예정금액(3500억원)의 3배가 넘는 1조1040억원의 수요를 확보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수요 확보 규모, 발행 규모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다양한 의의를 남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시장 수요 확대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본관리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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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KB금융지주 신관 / 사진제공=KB금융


KB금융지주가 선제적으로 실탄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지주 사상 최대인 60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요예측에서 모집 예정금액(3500억원)의 3배가 넘는 1조1040억원의 수요를 확보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수요를 토대로 증액 발행했다.

수요 확보 규모, 발행 규모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다. 금리 역시 5년 콜옵션 기준(2.67%)으로 금융지주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만기 포트폴리오는 5년, 7년, 10년 콜옵션 형태로 다변화했다. 이 중 신종자본증권 7년 콜옵션 발행은 국내 처음이다.

5년 콜옵션 4200억원의 금리는 2.67%, 7년 콜옵션 600억원의 경우 2.87%, 10년 콜옵션 1200억원은 3.28%로 책정됐다.

KB금융 관계자는 "다양한 의의를 남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시장 수요 확대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본관리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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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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