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글e글] 비트코인 대박 퇴사..'한미약품 용빈이' 사실일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주목 받은 비트코인 투자로 50억 원을 벌어 회사에 감사 현수막을 걸고 퇴사했다는 '한미약품 용빈이' 이야기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현수막에는 '기호 1번 용빈이 한미약품 퇴사'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등 문구가 적혀있었다.
또 '한미약품 용빈이'가 비트코인 투자로 50억 원 수익을 올리고 퇴사한 것이라는 설명도 있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15년간 일하던 직원이 퇴사하면서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하기 위해 현수막을 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과 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한미약품 전설의 퇴사자’ ‘한미약품 레전드 퇴사 사유’ 등의 비슷한 제목의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한 건물에 현수막이 걸려 있는 사진이 담겨 있었다. 현수막에는 ‘기호 1번 용빈이 한미약품 퇴사’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등 문구가 적혀있었다. 또 ‘한미약품 용빈이’가 비트코인 투자로 50억 원 수익을 올리고 퇴사한 것이라는 설명도 있었다.
실제로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연일 급등하면서 이른바 ‘대박’을 친 투자자들이 많다. 지난해 말 2000만 원 초반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며 4000만 원 중반으로 단숨에 올라왔다. 이후 하락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이달을 기점으로 5800만 원까지 올랐다.
다만 ‘한미약품 용빈이’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15년간 일하던 직원이 퇴사하면서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하기 위해 현수막을 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퇴사한 직원에게 직접 확인해봤지만, 비트코인 관련 소문은 사실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준표, 안철수에 “안초딩이라 놀린 것 사과…대단한 진전”
- 美 퍼서비어런스 화성 착륙…생물체 흔적 찾는다
- ‘알몸 발견’ 청양 모녀, 종교의식 치르다 사망 추정
- 유승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통령이 먼저 맞아야”
- 코로나19 신규확진 561명… 사흘만에 600명 아래
- ‘미스트롯2’ 결승진출자, 별사랑→은가은 등 7인 확정
- 허리 심하게 굽은 이봉주 근황에 “국민 마라토너 안타까워”
- “버스 몰기엔 너무 예뻐” ‘얼평’에도 운전대 안 놓는 이유
- 나경원 “우상호 사퇴하고 민주당 공천 철회해야”
- 양양 산불, 6시간 만에 진화…약 6.5㏊ 산림 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