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호재에 부동산 시장 들썩..서부경남KTX에 거제 관심↑

포스코건설, 3월 거제서 '더샵 거제디클리브' 1288가구 분양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로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수도권뿐 아니라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가 관통하는 지방도 마찬가지다.

수도권은 GTX가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 GTX-A노선 창릉역 신설 소식이 전해진 이후 고양시 덕양구 일대 집값은 수직 상승했다. 덕양구 도내동 '원흥동일스위트' 전용 84㎡는 지난달 5일 11억원에 손바뀜했다. 창릉역 신설 소식 전(9억원)보다 2억원 올랐다.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고속철도로 약 4조7000억원을 투입해 2028년 완공 목표다. 개통 시 서울에서 거제까지 2시간 후반대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남부내륙고속철도 종착역은 거제시 상동동과 사등면 사곡 등 2곳이 유력하다. 이에 DL이앤씨(옛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등 대형건설사도 아파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3월 거제시 상동동 76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거제디클리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더샵 거제디클리브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3개 동 전용면적 74~98㎡ 1288가구 규모다.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

단지는 포스코건설 더샵의 최신 스마트기술을 적용했다. 입주민이 공동 출입구에서 별도의 조작없이 통과하고 엘리베이터를 자동 호출하는 '안면인식 로비폰 시스템', 엘리베이터 살균조명, 단지 미세먼지 정보를 측정하고 알려주는 '공기측정 LED 신호등' 등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더샵 거제디클리브가 들어서는 상동동은 남부내륙고속철도 거제역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거제뿐 아니라 부산, 경남 등 인근 지역에서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더샵 거제디클리브 홍보관은 상동동 448-1번지에 마련, 사전예약을 통한 전문상담이 가능하다.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상동동 201-1번지에 마련할 예정이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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