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년간 마스크 몇개나 썼을까..20~30대에 물어보니
2030남녀 500명 대상 설문조사
유한킴벌리 크리넥스가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와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개인위생용품 사용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4%가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은 이후에도 마스크를 계속해서 착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백신주사를 맞아도 항체 형성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 같아서'(62%, 중복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백신을 맞아도 걸릴 수 있을 것 같아서(59%)', ▲'위생과 안전을 위해 습관적으로 착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56%)', ▲'백신의 효능을 신뢰할 수 없어서(44%)', ▲'미세먼지를 방지하고 싶어서(30%)' 등의 이유가 뒤따랐다.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과 또 다른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번지면서 코로나19가 완전히 통제되기 전까지는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인식이 지배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 동안 사용한 마스크의 수량을 묻는 질문에는 총 응답자의 23%가 연간 150개 이상~200개 미만이라고 답해 일주일에 평균 3개 정도를 사용하는 이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16%가 100개 이상~150개 미만을 사용해 일주일 기준 2개 정도를, 14%가 350개 이상으로 거의 매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92%가 마스크, 손소독제, 손 세정제 및 항균 물티슈 등의 개인위생용품 사용이 코로나19 위생방역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용품의 사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98%(중복응답)가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응답했으며, 손소독제가 75%, 손 세정제가 69%, 항균 물티슈가 31%로 뒤따랐다. 개인위생과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인위생용품 사용의 범위가 마스크에서 손 세정제 등 다른 제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발생 후 1년이 지났음에도 개인방역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으며,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비롯해 다양한 개인위생용품이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 일상 속에서 모두가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위생, 방역 제품을 공급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크리넥스는 2010년 황사마스크 출시를 시작으로 미세먼지 이슈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까지 사회적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금까지 총 40종 이상의 마스크 제품을 비롯해 손소독제, 핸드워시 등 개인 위생 및 방역용품을 공급해 왔다.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창립기념 행사 대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100만매 기부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2018년부터 시작했던 '미세먼지 걱정아웃'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에 대한 교육도 진행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학교 온라인 강의용 콘텐츠도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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