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큰고니 포항 들녘서 탈진상태로 구조

최창호 기자 2021. 2. 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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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201-2호인 큰고니 1마리가 19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의 들녘에서 탈수상태로 발견됐다.

포항시 천연기념물 지정 포항조은동물병원으로 이송된 큰고니는 먹이를 먹은 후 점차 기력을 되찾고 있다.

동물병원 관계자는 "이송 당시 심한 탈수증상을 보였지만 먹이를 먹은 후 날개짓을 하며 차츰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포항시 남구 오천읍과 문덕리, 흥해지역에서 큰고니 4마리가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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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 들녘에서 구조된 천연기념물 201-2호인 큰고니 한마리가 포항시 천연기념물 진료병원인 포항조은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18일 병원으로 이송될 당시 먹잇감을 먹지 못해 심한 탈수 증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2021.2.1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9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 들녘에서 구조된 천연기념물 201-2호인 큰고니 한마리가 포항시 천연기념물 진료 병원인 포항조은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021.2.1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천연기념물 제201-2호인 큰고니 1마리가 19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의 들녘에서 탈수상태로 발견됐다.

포항시 천연기념물 지정 포항조은동물병원으로 이송된 큰고니는 먹이를 먹은 후 점차 기력을 되찾고 있다.

동물병원 관계자는 "이송 당시 심한 탈수증상을 보였지만 먹이를 먹은 후 날개짓을 하며 차츰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조된 큰고니는 안동에 있는 경북야생동물구조센터로 옮겨진 후 자연으로 돌아간다.

지난해 12월부터 포항시 남구 오천읍과 문덕리, 흥해지역에서 큰고니 4마리가 구조됐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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