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이라는 배달 물건이 수상"..퀵서비스 기사 신고, 마약 추정

김종서 기자 2021. 2. 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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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퀵서비스 배달 물건이 마약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대전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배달 물건이 수상하다"는 한 퀵서비스 기사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철도경찰은 X-RAY 등 검사를 거쳐 향정신성 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고 물건을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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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경찰, X-RAY 등 검사 후 경찰 인계
물건 주고받기로 했던 2명은 연락 두절
© News1 DB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에서 퀵서비스 배달 물건이 마약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대전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배달 물건이 수상하다”는 한 퀵서비스 기사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이날 새벽 “화장품을 대전까지 빨리 배달해 달라”는 퀵서비스 주문을 받고 경기도 평택에서 SRT를 타고 대전으로 가던 중 포장 상태와 내용물 무게 등에서 이상함을 느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철도경찰은 X-RAY 등 검사를 거쳐 향정신성 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고 물건을 인계했다.

경찰은 19일 국립과학수사대에 성분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해당 물건을 주고받기로 했던 2명은 현재 경찰의 연락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성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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