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노동청, 근로자 사망사고 잇따른 포스코 포항제철소 특별감독

이재춘 기자 2021. 2. 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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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근로자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대해 8주간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는 지난 8일 컨베이어 롤러 교체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근로자 1명이 장비에 끼여 숨졌다.

대구고용노동청은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40명을 투입, 오는 4월13일까지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협력업체의 모든 작업 과정에 대해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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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동안 협력업체 근로자 3명 숨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16일 제철소 직원, 협력사 대표들과 최근 사고가 발생했던 포항제철소 원료 컨베이어벨트에 올라가 설비를 직접 확인하고 있다.(포스코 사진제공)© 뉴스1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근로자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대해 8주간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는 지난 8일 컨베이어 롤러 교체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근로자 1명이 장비에 끼여 숨졌다.

지난해 19일에는 협력업체 근로자가 집진지 배관 수리작업 도중 추락사했으며, 나흘 후에는 출근하던 근로자가 제철소 안에서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대구고용노동청은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40명을 투입, 오는 4월13일까지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협력업체의 모든 작업 과정에 대해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고용노동청 관계자는 "특별감독에서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즉시 관계자를 대상으로 위반 원인을 조사해 안전조치 소홀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ea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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