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계속되는 롯데의 사회공헌

김경은 기자 2021. 2. 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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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코로나19에도 롯데의 사회공헌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올해 국군 장병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청춘책방’을 11개 개설할 계획이다. 롯데는 이 사업을 6년째 진행하고 있다.

‘청춘책방’은 육군본부, 구세군과 함께 하는 ‘독서카페’를 말한다. 최전방 초소 등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지역에 있는 장병들이 편안히 책을 읽으며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청춘책방에는 도서 1000여권이 비치된 책장, 개인용 독서 책상, 아늑한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다. 외국어 청취 및 음악감상을 할 수 있는 별도 공간도 있다.

롯데는 지금까지 육군 51개, 공군 6개 등 총 57개 군부대에 청춘책방을 지원했다.

지난 18일 육군본부는 청춘책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롯데그룹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 등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이 대표이사는 “청춘책방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년장병들의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는 청춘책방 이외에도 군 가족의 양육지원을 위한 공동육아나눔터도 운영하고 있다.

청춘책방을 이용 중인 장병들의 모습. 롯데 제공


롯데는 2013년부터 사회공헌사업 브랜드인 ‘(mom)편한’을 통해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맘(mom)편한’의 프로그램으로 전국 곳곳의 아이들을 위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를 만들어주는 ‘맘(mom)편한 놀이터’와 방과 후 아동 보호시설 환경을 개선해주는 ‘맘(mom)편한 꿈다락’ 등이 있다.

지난 3일 충북 교현동에 위치한 교현3어린이공원에 ‘맘편한 놀이터’ 16호점을 오픈했다. 놀이터는 친환경 아까시나무 목재로 자연스러운 마을 풍경을 연출했다.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터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언덕 놀이공간과 소꿉놀이, 숨바꼭질, 술래잡기 등 적극적인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놀이기구와 보호자를 위한 휴게공간도 마련됐다.

각 계열사에서도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7일 성인이 되어 보호가 종료되는 조손 가정 결연 아동 24명의 사회진출을 응원하기 위해 12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선물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가전제품 속 과학 원리 교육을 테마로 한 과학교실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보바스어린이의원 환아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치료로 인해 가족단위 여행이 어려운 장애아동 및 가족에게 ‘mom편한 힐링타임 파인트립’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가족의 여행을 지원했다. 롯데월드는 지난 8일 설 명절을 맞아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포함해 총 11종의 물품으로 구성된 ‘드림 온(溫) 박스’ 100개를 제작해 코로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증정했다.

김경은 기자 jj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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