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제주 제2공항, 국토부 현명한 결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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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국토교통부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19일 '제주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 종료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갤럽이 성인 제주도민 2019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응답률 35.5%·95% 신뢰수준·표본오차 ±2.2%포인트) 결과를 보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응답자의 47%는 '반대', 44.1%는 '찬성'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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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마침표 찍고 도민 힘 모아야"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국토교통부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19일 '제주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 종료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여론조사가 마무리됐다"며 "여론조사에 참여해 주신 도민과 조사를 주관한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조사결과는 제주도의회와의 협의에 따라 공정관리 공동위원회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있는 그대로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며 "국토부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제는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에 마침표를 찍고, 도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간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과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제주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한국갤럽이 성인 제주도민 2019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응답률 35.5%·95% 신뢰수준·표본오차 ±2.2%포인트) 결과를 보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응답자의 47%는 '반대', 44.1%는 '찬성'이라고 답했다. 격차는 2.9%포인트다.
엠브레인퍼블릭이 성인 제주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31.5%·95% 신뢰수준·표본오차 ±2.19%포인트)에서도 응답자의 51.1%가 '반대', 43.8%가 '찬성'이라고 답했다. 격차는 7.3%포인트다.
반면 사업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별도 여론조사 결과는 달랐다.
한국갤럽이 성인 성산읍 주민 504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응답률 43.6%·95% 신뢰수준·표본오차 ±4.4%포인트)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4.9%가 '찬성', 31.4%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격차는 33.5%포인트다.
엠브레인퍼블릭이 성인 성산읍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46.5%·95% 신뢰수준·표본오차 ±4.38%포인트) 결과 역시 응답자의 65.6%가 '찬성', 33.0%가 '반대' 의견을 냈다. 격차는 32.6%포인트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무선 80%·유선 2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인구비(성·연령·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요청으로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JIBS제주방송·KBS제주방송총국·KCTV제주방송·MBC제주문화방송·연합뉴스 제주취재본부·제민일보·제주CBS·제주일보·한라일보)가 공동 주관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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