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특별한 하루..'푸스카스상 받고 푸스카스에서 득점'

이민재 기자 2021. 2. 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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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토트넘은 19일(한국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에서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구단 SNS를 통해 "지난해 푸스카스상을 받고 이 경기장에 와서 승리하게 돼 특별한 기분을 느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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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토트넘은 19일(한국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손흥민은 가레스 베일이 낮게 깔아올린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해 시즌 18호 골을 터트렸다. 이와 함께 올 시즌 공격포인트 31개를 쌓으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볼프스베르거의 홈구장에서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립지역인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렸다.

이 경기장은 헝가리 축구의 전설인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그의 이름이 붙은 상도 있는데, FIFA는 한 해 동안 나온 골 중 최고의 골을 가려 푸스카스상을 수상한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에서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손흥민은 2019년 12월 번리전에서 약 70m를 혼자 내달리며 무려 6명의 번리 선수를 따돌린 뒤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구단 SNS를 통해 "지난해 푸스카스상을 받고 이 경기장에 와서 승리하게 돼 특별한 기분을 느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특별한 감정보다는 이겼다는 게 더 중요하다. 우리는 전반 1분부터 이기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전반에만 3골을 넣었는데 선수들이 좋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고, 그라운드에서 그에 걸맞은 태도로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자신의 득점을 도운 베일을 언급하면서 "베일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가 득점과 도움을 기록해 기쁘다. 베일과 함께 경기하는 건 언제나 즐겁고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주제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지난해 푸스카스상 수상자인 손흥민이 이곳에 와서 골을 넣었다. 특별한 감정을 느낄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제보>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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