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묘목 주산지 옥천 농가 묘목 접붙이기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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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묘목 주산지인 충북 옥천군 이원면의 묘목농가들이 묘목 접붙이기에 한창이다.
19일 이원면의 한 농원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키위 나무 접붙이기 작업을 시작했다.
최적의 기후조건으로 내성에 강한 우량 묘목을 생산하는 옥천군 이원면에서 이맘때면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전국 첫 묘목특구로 전국 묘목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인 옥천군에서는 매년 3월 말이면 옥천묘목축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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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전국 최대 묘목 주산지인 충북 옥천군 이원면의 묘목농가들이 묘목 접붙이기에 한창이다.
19일 이원면의 한 농원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키위 나무 접붙이기 작업을 시작했다.
접붙이기는 서로 다른 두 나무의 일부를 잘라 하나로 연결하는 인위적인 재배기술이다.
최적의 기후조건으로 내성에 강한 우량 묘목을 생산하는 옥천군 이원면에서 이맘때면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뿌리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나무는 바탕나무(대목(臺木))라 부른다. 실제 과실 등을 얻기 위한 나무는 접수(椄穗) 또는 수목(穗木)이라 한다.
이날 작업을 통해 길이 7~10㎝ 정도로 붙여진 대목과 접수는 1년 후 나무 심는 철을 맞춰 최대 길이 150~200㎝까지 키운 후 시중에 유통한다.
전국 첫 묘목특구로 전국 묘목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인 옥천군에서는 매년 3월 말이면 옥천묘목축제가 열렸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판매행사로 전환했다. 올해는 오는 3월 5일부터 4월 5일까지 '온라인과 함께하는 옥천묘목 판매행사'로 열린다.
기존 현장 중심의 전시·판매 행사는 열리지 않지만, 개별 농원의 묘목 판매는 평상시처럼 이뤄진다.
김재종 군수는 "비대면으로 올해 묘목 판매를 진행한다"며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옥천에는 240㏊의 묘목밭이 있다. 한해 1700만 그루의 유실수·조경수를 생산, 전국 유통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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