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선별진료소 월 평균 82시간 초과근무..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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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선별진료소 직원들이 월 평균 82시간 초과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태진 광주 서구의원은 18일 열린 293회 서구의회 임시회에서 "서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필수노동자의 과도한 초과근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구 선별진료소·역학조사 관련 필수노동자들의 월 평균 초과근무는 약 82시간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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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 선별진료소 직원들이 월 평균 82시간 초과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태진 광주 서구의원은 18일 열린 293회 서구의회 임시회에서 "서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필수노동자의 과도한 초과근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구 선별진료소·역학조사 관련 필수노동자들의 월 평균 초과근무는 약 82시간에 이른다. 이는 최대 월 초과근무 47시간의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총 26명의 직원 중 가장 많은 초과근무를 누적한 직원은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1752시간, 월 평균 146시간을 초과근무했다.
앞서 지난 2월8일 기준 5개 자치구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22만9003건이다.
지역별로 동구 1만4675건, 서구 8만305건, 남구 2만6312건, 북구 7만8789건, 광산구 3만2303건으로 서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진 의원은 "타 자치구에 비해 상무지구를 비롯한 유흥주점 등이 밀집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과도하게 검사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초과근무가) 재난 상황으로 인정돼 수당을 지급받고 있긴 하지만 선별진료소와 역학조사 담당 인력을 충원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인력 외 다른 '필수노동자'를 위한 지원 대책 역시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다른 필수노동자인) 택배노동자에 대한 방역물품 지급이 필요하다"며 "그 밖에도 지역내 필수노동자 실태조사와 독자적인 서구형 필수노동자 지원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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