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충전 중 배터리 화재 끊이지 않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시에서 각종 생활가전 충전 중 배터리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 관내에서 발생한 배터리 관련 화재는 총 17건이며, 이 가운데 충전 중 발생한 것은 13건(76.4%)에 이른다.
김영근 시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배터리가 부풀거나 과도하게 뜨거워지면 충전을 중단하고 폐기하는 등 사용자의 주의과 관심이 화재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시에서 각종 생활가전 충전 중 배터리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 관내에서 발생한 배터리 관련 화재는 총 17건이며, 이 가운데 충전 중 발생한 것은 13건(76.4%)에 이른다.
충전 중 배터리 화재가 발생한 제품은 전기면도기, 장난감, 무선드라이기, 물걸레 청소기, 무선조정차,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동드릴, 무선청소기 등 각종 생활가전에서 주로 발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조치원읍 한 다가구주택 입구에서 충전 중이던 리튬 배터리에서 불이 나 3명이 다쳤다. 이달 15일에도 조치원읍 한 아파트에서 충전 중이던 보조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2,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충전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크기가 작고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가연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화재나 폭발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소방본부는 충전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해선 과충전 보호장치 장착 인증을 받은 제품 사용, 제품 전용 충전기 사용, 충전기 완료 후 전원 분리, 고온의 환경 노출 금지 등을 강조했다. 충전 중 발생하는 열이 냉각되기 어려운 이불 속이나 위, 환기가 되지 않는 좁은 공간 등에서는 충전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려울 수 있는 만큼 복도, 출입구, 현관 등 대피로에서의 충전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근 시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배터리가 부풀거나 과도하게 뜨거워지면 충전을 중단하고 폐기하는 등 사용자의 주의과 관심이 화재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년간 50배 더 뛴 부자 아파트…'집값 양극화' 실태
- "민정이 또?" 문재인 정부 발목은 '민정수석실'이 잡는다
- '오리발 귀순'에 '오리발' 없었다...軍 "경계실패" 인정한 이유
- 또 터진 체육계 폭력... 유소년 축구 감독이 수년간 폭행·폭언
- 검찰, '김학의 긴급출금'에 이광철 관여 정황 확인
- 리쌍 길, 탱크 폭로에 "사실 NO...법적 대응"...동료 프로듀서도 '반박'
- "벼룩의 간을 떼먹네" 공무원 '시보떡'이 뭐길래
- 당정, 특고 고용보험 적용 7월→1분기로 앞당기기 추진 중
- 쿠팡이 흔든 판에서 반격 나선 롯데…속도 2배 '릴레이 배송'
- "우리동네에 코로나 백신공장 있다고?" 접종은 '남 얘기' 허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