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89명 신규 확진..요양병원·종교시설 확진자 무더기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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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0시 기준 189명 추가 발생했다.
19일 경기도와 시군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2232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2만2043명)보다 189명 늘었다.
이날 일산동구의 한 물류센터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B플라스틱업체에서도 추가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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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김평석 기자,박대준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0시 기준 189명 추가 발생했다.
19일 경기도와 시군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2232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2만2043명)보다 189명 늘었다.
도내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99명, 13일 80명에서 14일 102명, 15일 134명, 16일 154명으로 100명대로 올라선데 이어 남양주 진관산단 내 플라스틱업체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17일(241명) 200명대로 치솟았으나 18일(189명) 다시 2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는 성남 요양병원 22명, 고양 종교시설 15명,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5명, 용산구 대학병원 3명, 해외 유입 7명, 지역사회 137명이다.
18일 성남시 분당구 A요양병원에서는 간병인, 입원환자 등 22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앞서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6일 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에서 간병인 3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들 확진 간병인과 접촉한 병동 입원환자와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로서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이날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한사랑교회에서는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이 교회에서는 지난 17일 50대 2명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14일 오전 두 차례 예배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 교회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고양시는 해당 교회를 오는 28일까지 폐쇄 조치했다.
이날 일산동구의 한 물류센터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최초 확진자 발생이후 이 센터 근무자 133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16일 3명, 18일 1명 등 총 5명이 확진됐다.
이날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B플라스틱업체에서도 추가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13일 발열 증상으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서 검사받은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 C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방역당국이 진관산단의 해당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검사에서 확진자들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
이로써 이 업체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0명으로 늘었다.
이날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안성, 남양주, 의정부 등 3곳이다.
안성시 거주 D씨는 지난 18일 가래 등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대학병원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이날 파주시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가운데 4명은 3대에 걸친 일가족이다.
E씨(파주 707번)는 확진자(고양 1843번)와 접촉 뒤 지난 3일부터 자가격리 중 10일부터 근육통과 미각소실 증상이 나타나 17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함께 검사를 받은 E씨의 배우자와 자녀, 손주 등 3명도 함께 양성 판정을 받아 가족 6명 중 4명이 확진됐다.
한편, 경기도는 19일 0시 기준 945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47.7%인 451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87병상 중 33.3%인 29개가 사용 중이고 58병상이 남아 있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3호 이천, 4호 고양, 6호 용인, 7호 이천, 8호 이천, 9호 이천, 11호 고양 - 1457병상)는 45.7%(675병상)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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