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식]시, 지방계약제도 개선 관련 회의 개최 등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19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시 및 구군 계약 담당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지방계약제도 개선 관련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에 따라 2021년부터 건설사업자 간(종합↔전문) 상호시장 진출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계약담당자에게 개정 내용을 알리고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지방계약제도 제·개정 사항 및 올해 개정 계획 설명과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올해부터 지방계약법령 개정으로 지역제한입찰 기타공사(전기·정보통신 등) 규모가 5억 원 미만에서 10억 원 미만으로 2배 늘어난다.

지역제한입찰 물품·일반용역 규모도 3억1000만 원 미만에서 3억3000만 원 미만으로, 건설기술용역 규모는 2억 원 미만에서 2억1000만 원 미만으로 확대된다.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소액 수의계약 확대 등 지방계약제도 한시적 특례 기한이 2020년 말에서 2021년 6월 말까지로 연장된다.

◇중부소방서 소방안전교육 영상 투고(TO-GO) 서비스

울산 중부소방서(서장 박용래)는 올해부터 119 안전체험장을 방문하는 체험객이 안전교육 후 본인의 체험 영상을 가지고 갈 수 있는 소방안전교육 영상 투고(TO-GO)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된 투고(TO-GO) 서비스는 최소인원 3명(어린이 1, 학부모 1, 교사1)이 119 안전체험장에서 체험하는 모습을 촬영해 체험한 대상처의 자체 소방안전교육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전용 소방안전교육 동영상으로 제작해 교육이 끝난 후 배부한다.

이 영상엔 119 안전인형극, 119 안전체조, 소화기 및 지진 체험, 화재 대피 교육, 소방차 견학 등이 담겼다.

투고(TO-GO) 서비스는 1월부터 시범 시행에 들어가 백련과학어린이집 등 8곳이 체험했다.

◇울산소방본부 소방관련업 관계자 간담회

울산소방본부(본부장 엄준욱)는 19일 오전 시청 제2별관 영상회의실에서 신기호 한국소방시설협회 울산시회장, 주문태 울산소방기술인협회장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소방관련업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소방관계법령 개정사항을 안내하고 새로운 소방정책을 공유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소방관련업 관계자의 안전의식 강화를 통한 소방공사의 준법 환경을 조성하고 소방관련업의 경쟁력 강화와 환경개선 등 소방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울산박물관 '영화로 만나는 우리 역사' 운영

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은 2021년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박물관에서 영화로 만나는 우리 역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화는 2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2시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1편씩 상영한다.

코로나19 예방 수칙에 따라 24일 오후 1시부터 8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영화 관람 이외에도 전문가 영화해설과 역사 이야기로 관람객이 서로 공감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2월 상영작은 '남한산성'으로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내용을 담은 영화이다.

청나라의 침략을 받자 인조와 신하는 남한산성으로 피신해 추위와 굶주림, 군사적 열세로 청나라에 완전히 포위된 상황에서 치욕스러운 항복, 아니면 목숨을 걸고 싸워야만 하는 상황을 맞는다.

청나라의 무리한 요구와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과 청나라의 공격에 끝까지 맞서 싸워야 한다는 내부 의견 사이에서 조선의 왕 인조가 선택해야만 하는 역사적 순간을 담은 영화이다.

인조가 항복한 삼전도의 굴욕 사건이 일어난 날은 1637년 1월 30일(음력)이다. 양력 2월 24일에 맞춰 '남한산성'을 선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 또는 울산박물관 전시교육팀(052-222-8501~3, 052-229-4722)으로 문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