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구형 실손보험료 오른다..최대 19%까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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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구형 실손보험의 보험료가 최대 19%까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 외 다른 주요 보험사들도 구형 실손보험료를 약 15~17%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손보사들은 구형 실손에 대해 20% 이상의 인상을 원했지만, 80% 수준을 적용해 20% 이하로 인상률이 정해진 것"이라며 "실손보험에 대한 적자가 상당한 만큼, 앞으로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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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인상률 업계 최고 수준
주요 보험사도 15~17% 수준 인상
실손보험은 2009년 10월 이전에 판매된 구 실손보험과 2009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팔린 표준화실손, 2017년 4월 이후 판매된 신실손보험(착한실손) 등 3종으로 구분된다. 그 중 구형 실손은 자기부담금이 0%로 최근 실손보험 손해율 부담의 주요인이 되는 상품이다. 표준화실손의 자기부담금은 10%, 신 실손은 20~30% 수준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전일 컨퍼런스콜에서 “장기보험 손해율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실손보험”이라며 “올해 구형 실손 보험요율 19%, 업계 최대폭으로 인상하고, 요율 정상화를 통해 손해율 안정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외 다른 주요 보험사들도 구형 실손보험료를 약 15~17%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사들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말 금융당국이 보험료 인상 조정안 반영에 따른 것이다. 당시 금융당국은 각 보험사가 원하는 실손보험료 인상률의 일부만 적용할 것을 제시했다. 구형 실손보험은 각 사가 요구하는 인상률의 80%, 표준화실손은 60%, 착한실손은 동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손해보험사들은 앞서 지난 1월 표준화실손 보험료를 회사별로 10∼12% 올렸고, 신실손보험은 동결했다. 구형실손보험은 오는 4월 인상률이 반영될 예정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손보사들은 구형 실손에 대해 20% 이상의 인상을 원했지만, 80% 수준을 적용해 20% 이하로 인상률이 정해진 것”이라며 “실손보험에 대한 적자가 상당한 만큼, 앞으로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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