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일제 해군 항공기지 추정 지하구조물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여수에서 일제 강점기 해군의 항공기지 시설로 추정되는 지하구조물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여수시는 최근 신월동의 한 공사장에서 100m 길이 이상으로 추정되는 터널 형태의 지하 구조물이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역사공간 벗' 주철희 박사는 "지하 구조물이 발견된 위치가 일제 강점기에 만든 여수지역 항공기지와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며 "비행기 연료 보관창고 등 군수품 창고로 이용했던 벙커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최근 신월동의 한 공사장에서 100m 길이 이상으로 추정되는 터널 형태의 지하 구조물이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구조물 안에는 알 수 없는 장비와 모래주머니 등이 쌓여있었고, 지름 1m 이상의 관로를 따라 40m 정도를 들어가면 사람이 서서 다닐 수 있는 넓은 통로도 나타난다.
하지만 과거 구조물이 있던 땅을 소유했던 기업 측도 구조물을 설치하지 않았다는 입장이고, 여수시 하수관 지도에도 존재가 없는 시설이다.
'역사공간 벗' 주철희 박사는 "지하 구조물이 발견된 위치가 일제 강점기에 만든 여수지역 항공기지와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며 "비행기 연료 보관창고 등 군수품 창고로 이용했던 벙커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전에 신호등도 OFF 오싹", 텍사스 주민들 생존기
- 文대통령·與 지도부, 오늘 간담회…재난지원금 논의
- 병원들 '2주마다 코로나 검사' 명령에 '반발'…"실효성 없다"
- 美 퍼서비어런스 화성 착륙 성공…'붉은 행성' 생명체 흔적 탐사
- 양양서 창고화재 산불로 번져…6.5ha 소실 추정
- 파우치 "미국, 올해 말쯤 코로나 이전 일상 회복"
- "누구세요?"…전남대서 흉기로 여직원 위협한 남성 도주
- 신현수 휴가내며 사의에 쐐기…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넜다
- 북한, 신의주서 1억3천만년 전 중생대 새 화석 발굴
- 대법 "소형 주거용 오피스텔도 부가가치세 부과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