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켜진 줄 몰랐던 김태년 "부산 또 가야겠네, 하 참"..野 십중포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당 정책조정회의에 앞서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른 채 "부산 또 가야 되겠네. 하 참"이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야권은 "민주당이 부산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겠다"라고 비판했고, 민주당 측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 원내대표가 혼잣말로 "부산을 또 가야 되겠네"라고 말하는 것과 동시에 한숨 쉬는 듯한 음성이 민주당 공식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고스란히 전파를 탄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당 정책조정회의에 앞서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른 채 "부산 또 가야 되겠네. 하 참"이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야권은 "민주당이 부산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겠다"라고 비판했고, 민주당 측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해당 발언은 민주당 정책조정회의를 시작하기 직전에 나왔다. 김 원내대표가 혼잣말로 "부산을 또 가야 되겠네"라고 말하는 것과 동시에 한숨 쉬는 듯한 음성이 민주당 공식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고스란히 전파를 탄 것이다.
이를 두고 이에 일각에서는 잦은 부산행에 따른 피로감과 불만이 담긴 속내를 자신도 모르게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 민주당 지도부는 올해 들어서만 세 차례 부산을 찾았다. 김 원내대표도 설 연휴를 앞둔 지난 9일 부산을 방문했다. 4·7 재보궐 선거를 앞둔 표심 잡기 행보로 분석됐다.
이를 두고 홍종기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민주당 원내대표가 부산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겠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김 원내대표의 발언 배경에 대해 권혁기 민주당 비서실장은 "'가덕도 특별법은 민주당이 부산 시민에게 약속한 대로 통과시킬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는 표현"이라며 "법 통과 후 부산 시민에게 결과와 신속한 추진 계획을 보고하러 방문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중을 알지도 못한 상황에서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야는 전날인 17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문제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오는 19일 전체회의에서 최종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합의 내용이 의결되면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26일 본회의 통과가 유력해진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초점] 갚을 빚 많아진 카드사…카드론 대출자, 이자 부담 커진다
- 네이버 다크모드 끄는 방법 뭐에요?
- "월급은 안 오르는데 빵값만 오르나요?"
- "선택 가장 힘들어" '미스트롯2' 김태연, 김다현에 승…트롯신동 대결
- 민변, 조선일보 상대 1억 손배소 패소…"허위사실 아니다"
- [오늘의 운세] 11월 2일, 이 별자리는 오늘 활기찬 모습 보이세요!
- [속보] 美 10월 고용, 1.2만명↑…11만명 예상했는데 '허리케인 탓'
- "나이 먹고 무슨 짓"…남산서 치마 입은 여성 따라다니며 음란행위
- 시세 조종 혐의, 퀀타피아 투자자 구속
- [내일날씨] 토요일, 전국 곳곳 '가을비'…태풍 '콩레이' 영향에 강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