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여가부와 '학교 밖 학생' 지원 확대

한민선 기자 2021. 2. 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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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여성가족부와 함께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이 학업을 지속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교육청과 여성가족부는 19일 11시 '학교 밖 청소년 차별개선 및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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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청사/사진=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이 여성가족부와 함께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이 학업을 지속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교육청과 여성가족부는 19일 11시 '학교 밖 청소년 차별개선 및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교육정책 전반에서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차별 요소를 발굴하여 개선한다. 각종 프로그램 참가 자격을 '학생 및 동일연령 청소년'으로 변경하기 위하여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검정고시 지원 프로그램에 멘토로 활동할 대학생 인력풀을 구성한다. 교육 및 정서·진로 지원 멘토링 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참여수당 지원을 연계한다. 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친구랑)에 등록해 일정 기간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수당지급 요건을 갖춘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학령기 기준 매월 10~20만원의 교육활동 지원비를 지급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밖 학생 종합지원 확산의 과정에서 학교 밖 학생과 동행하는 시교육청과 우리 사회가 학교의 역할과 공교육의 소명에 대해 성찰하고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계획을 중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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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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