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설가족모임 연쇄감염 삼성광주공장으로 확산..4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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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설가족모임 관련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지역 대형 사업장인 삼성전자 광주공장으로 확산돼 누적확진자는 1974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별로 광주 1955번 관련 3명(광주 1971·1973~1974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삼성전자 광주3공장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이날 오전 위험도 평가를 다시 실시하고 전수검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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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에서 설가족모임 관련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지역 대형 사업장인 삼성전자 광주공장으로 확산돼 누적확진자는 1974명으로 늘었다.
1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971∼197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감염경로별로 광주 1955번 관련 3명(광주 1971·1973~1974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3명은 삼성전자 광주3공장에서 지난 16일 첫 확진자(광주 1966번)가 나온 이후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삼성전자 광주3공장에서는 현재까지 4명이 확진됐다.
광주 195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설 당일인 12일 가족 및 친척들과 모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삼성전자 광주3공장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이날 오전 위험도 평가를 다시 실시하고 전수검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설가족모임 관련 연쇄감염자 중 1명이 공공기관인 국민연금공단 직원으로 확인돼 공단 직원 1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같은 건물을 쓰는 콜센터 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미국에서 입국한 1명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97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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