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국고 8조원' 예산확보 총력

김대원 2021. 2. 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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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31건에 국비 6000여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 혁신성장 산업 육성과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대용량 수전해 스택(3MW) 개발 및 그린수소 실증(45억원)을 비롯 해상에너지 통합관리 디지털 플랫폼 개발 및 실증(40억원), 백신면역중심 마이크로바이옴 의약소재 상용화 생태계 조성(30억원), 미래형 플라잉카 핵심부품육성 기반구축사업(90억원) 등을 확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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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2022년도 국고건의 신규사업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131건에 국비 6천여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발굴했다./전남도 제공

131건, 국비 6천억 규모 신규사업 발굴…예산확보 다각적 방안 모색

[더팩트 l 무안=김대원 기자] 전남도는 131건에 국비 6000여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발굴된 사업들은 도정 핵심시책인 블루 이코노미 및 도정목표 8대 추진전략을 뒷받침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전남도에 따르면 계속사업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대규모 국책사업, 공모사업 등을 포함해 내년 8조원 이상의 국고 확보 목표로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계별 국고확보 활동을 펼치기로 하고 우선 3~5월 중앙부처 사업 반영과 함께 6~8월 기획재정부 설명, 9~12월은 국회 방문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주요 신규사업으로 혁신성장 산업 육성과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대용량 수전해 스택(3MW) 개발 및 그린수소 실증(45억원)을 비롯 해상에너지 통합관리 디지털 플랫폼 개발 및 실증(40억원), 백신면역중심 마이크로바이옴 의약소재 상용화 생태계 조성(30억원), 미래형 플라잉카 핵심부품육성 기반구축사업(90억원) 등을 확보키로 했다.

전남 관광·문화자원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는 코스탈 선샤인 로드 구축(800억원)과 국가 섬·바다 디지털 정원 조성(1800억원), 신안 압해~목포 율도·달리도~해남 화원 국도77호선 연결도로 개설(계속, 600억원), 여수 화태~백야 국도77호선 연결도로 개설(계속, 600억원) 등이 선정됐다.

지역 핵심 SOC 확충과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전라선고속철도 건설(국가계획반영)과 광주~완도 2단계, 광주~고흥 고속도로(국가계획반영),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완공(계속, 4천 240억원),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계속, 297억원) 등을 확보키로 했다.

농축어가 소득향상을 통한 살고 싶은 농산어촌 조성 사업으로는 친환경 축산 융·복합 관광랜드 조성(35억원)과 함께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50억원), 국립 김산업 연구소 건립(30억원),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계속, 856억원) 등이 포함됐다.

전남도는 이밖에 도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정책 강화를 위해 통합의료 헬스케어 타운 조성(10억원)과 노인·장애인 응급 통합돌봄센터 구축(25억원), 요양시설·요양병원 비대면 영상면회실 구축(5억원) 등 확보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전년 대비 6.6% 증가한 7조 6 671억원의 국고 예산을 확보한바 있다.

forthetrue@f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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