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중소업체 외국인 근로자발 4명 연쇄감염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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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의 한 중소업체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접촉한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확진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보은군보건소에 따르면 산외면 금속부품공장의 외국인 근로자 4명(보은 14~17번)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4명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40대 외국인 근로자 A씨(보은 13번)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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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의 한 중소업체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접촉한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확진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보은군보건소에 따르면 산외면 금속부품공장의 외국인 근로자 4명(보은 14~17번)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가나와 미얀마 등 외국인 국적을 가진 20~50대 근로자들이다.
이들 4명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40대 외국인 근로자 A씨(보은 13번)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전날 A씨와 공장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하는 다른 외국인 근로자와 직원 등 87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했다.
방역당국은 A씨가 설 연휴 인천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14일 오후 4시20분 서울남부터미널을 출발, 청주를 경유해 오후 7시13분 보은에 도착한 시외버스 승객은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공지했다.
방역당국은 산외면 금속부품공장과 기숙사를 방역 조치하고 새로 확진된 근로자들의 이동 경로를 역학조사 중이다. 공장 가동은 중단한 상태다.
이날 기준 보은군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이 중 80대 1명이 숨졌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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