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3억7403만대..삼성전자 6374만대 애플 8746만대

김종민 2021. 2. 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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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코로나19 이후 첫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0.3%yoy) 및 인도(+21.3%yoy)의 수요 정상화 영향과 미국(-2.3%yoy), 서유럽(-0.4%yoy), 라틴(-3.3%yoy) 등 주요 지역의 감소폭이축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2021년 스마트폰 시장은 긍정적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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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코로나 이후 첫 플러스 성장..전년比 1.1%↑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코로나19 이후 첫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0.3%yoy) 및 인도(+21.3%yoy)의 수요 정상화 영향과 미국(-2.3%yoy), 서유럽(-0.4%yoy), 라틴(-3.3%yoy) 등 주요 지역의 감소폭이축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2021년 스마트폰 시장은 긍정적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IDC와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7403만대로, 전년동기 3억6994만대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출하량은 6374만대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700달러 이상의 플래그십 모델 판매가 지속 감소하는 가운데, 지난 3분기 출하 확대 및 4분기 재고조정 영향으로 출하가 둔화됐다. 2020년 연간 출하는 전년 대비 13.3% 감소한 2억5700만대로 중국업체와의 경쟁심화 및 코로나로 인한 중저가모델 수요 위축 영향으로 부진했다. 2021년은 화웨이의 사업 축소에 따른 신흥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

애플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8746만대를 기록했다. 애플은 아이폰12시리즈 신제품 출시 효과 및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을 보였으며, 2012년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20%를 회복했다. 특히, 화웨이 비중이 높았던 중국 및 서유럽 지역에서의 출하가 각각35%, 24% 증가하며, 화웨이 제재에 대한 반사수혜가 있었다. 2020년 연간 출하는 전년 대비 6.5% 늘어난2억300만대로,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기록했다. 5G 스마트폰보급 본격화 및 카메라 성능 개선 등으로 2021년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전망된다.

미국의 제재를 받은 화웨이는 전년 대비 42% 감소한 3234만대를 기록했다. 화웨이 제재 지속으로 출하량은 급속히 감소하고 있으며,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지역에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연말 매각된아너(Honor) 브랜드도 중국 및 유럽지역 소비 심리 악화로 전년대비 54% 출하가 감소했다. 화웨이의 사업 축소로 2020년 연간 출하는 전년대비 5161만대 감소한 1억89만대(-21.5%)를 기록하였으며, 2021년에도 큰 폭의 출하 감소가 전망된다.

샤오미는 글로벌 상위업체 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샤오미는 전년 대비 31% 늘어난 4333만대를 기록했다. 화웨이의 빈자리를 빠르게 채워나가고 있으며, 중국 내수(+48%yoy) 및 글로벌(서유럽 +47%yoy, 라틴 +88%yoy, 중동아프리카 +49%yoy) 수요를 잠식하고 있다. 2020년 연간 출하는 1억480만대(+17.6%)이며, 국내외 화웨이 반사수혜로 2021년에도 주요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세가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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