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휩쓴 한파에 기아 멕시코 공장 가동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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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미국을 휩쓴 한파의 불똥을 맞았다.
19일 기아 멕시코 관계자는 "미국에서 들어오는 가스공급이 중단돼 18~19일 가동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아 멕시코 공장은 미국 국경에서 200km 떨어진 멕시코 북동부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에 있다.
멕시코는 미국 텍사스주로부터 값싼 천연가스를 송유관을 통해 공급받아 왔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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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기아가 미국을 휩쓴 한파의 불똥을 맞았다.
19일 기아 멕시코 관계자는 "미국에서 들어오는 가스공급이 중단돼 18~19일 가동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아 멕시코 공장은 미국 국경에서 200km 떨어진 멕시코 북동부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에 있다. 기아의 네번째 해외공장으로 연간 40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기아 K2와 K3, 현대차 엑센트가 생산된다.
미국은 현재 30년 만의 기록적인 한파로 본토 48개주 중 45개주가 폭설로 뒤덮였다. 발전시설과 수도처리장 등이 과부하가 걸리거나 동파되면서 500만 가구 이상이 30시간 이상 정전사태를 겪었으며 일부 지역에선 단수 사태까지 겹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천연가스 송유관까지 얼어붙으며 멕시코 북부지역 전략의 80%를 공급하는 전력회사들이 가동중지에 들어가기도 했다. 멕시코는 미국 텍사스주로부터 값싼 천연가스를 송유관을 통해 공급받아 왔따.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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