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 전문건설업체 기성실적 2조4410억..전년보다 5.4% 감소

이정민 기자 2021. 2. 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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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는 '2020년도 전문건설공사 기성실적신고'에 도내 2655개 전문건설업체가 2조4410억원을 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19년 기성실적신고액 2조5812억원보다 5.4% 감소한 것이다.

전북도회는 국내 건설경기가 극심히 침체된 상황에서 도내 실적 상위업체들의 타지역에서의 공사 수주 실적 감소 등을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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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뉴스1© News1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는 ‘2020년도 전문건설공사 기성실적신고’에 도내 2655개 전문건설업체가 2조4410억원을 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19년 기성실적신고액 2조5812억원보다 5.4% 감소한 것이다.

전북도회는 국내 건설경기가 극심히 침체된 상황에서 도내 실적 상위업체들의 타지역에서의 공사 수주 실적 감소 등을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다.

도급 형태별로 원도급 공사가 9383억원으로 전체 신고액의 38%, 하도급 공사는 1조5025억원으로 전체 신고액의 62%를 차지했다.

금액별로 100억원 이상 업체 24곳, 100억원 미만 44곳, 50억원 미만 83곳, 10억원 미만 1993곳, 무실적 136곳이다.

100억원 이상 업체들의 하도급금액이 전체 하도급 기성액의 31%(4656억원)에 달해, 이들 상위 업체가 실적 증감을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태경 회장은 “전국적으로 전문건설업체 실적이 전년보다 감소하는 등 지난해 어려운 경제상황이 건설경기에 영향을 끼쳤다”며 “올해는 정부의 사회 SOC 예산 확대, 예산 조기집행 등으로 건설경기에 긍정적인 효과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ljm192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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