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뉴딜 산업 글로벌 경쟁력↑..정책금융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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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촉발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이 친환경·비대면 경제로의 전환을 예고하며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처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그린·디지털 뉴딜 시장이 우리 기업의 새로운 수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 발족한 'K-뉴딜 전략반'을 중심으로 한국판 뉴딜 산업에 대한 다각적인 무역보험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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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처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그린·디지털 뉴딜 시장이 우리 기업의 새로운 수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 발족한 ‘K-뉴딜 전략반’을 중심으로 한국판 뉴딜 산업에 대한 다각적인 무역보험 지원에 나서고 있다.
그린뉴딜 분야에서 태양광·풍력발전 등 친환경 분야의 해외 프로젝트에 금융을 지원해 우리 기업의 수주를 돕는다. 발전 산업계의 ‘블루오션’이라 불리는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201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3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금융을 성사시킨 무역보험공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이끌 계획이다.
디지털 산업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특히 세계 각국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5G 네트워크 시장은 산업 특성상 시장선점이 중요한 만큼 5G장비를 수입하는 해외 바이어에게 중장기의 저리 구매자금을 발빠르게 제공해 우리 기업의 수주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수출 후의 대외 리스크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그린·디지털 산업의 활발한 해외진출을 돕는다. 그린·디지털 산업에 대한 단기수출보험을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단기수출보험은 해외 바이어에게 수출대금을 받지 못하면 수출기업의 손실을 보상해주는 무역보험 제도다. 무보는 단기수출보험제도를 손질해 5G, 신재생에너지 등 그린·디지털 산업에 대한 보험한도를 2배까지 우대 책정하고 20%의 보험료 할인도 제공하고 있다.
또 환율 변동 위험에 노출된 수출기업을 위해 환변동 보험료를 45%까지 할인하고 만기에 상관없이 수출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에 보증을 제공하는 등 그린·디지털 기업의 환위험 관리와 유동성 확보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린·디지털 기업이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출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내 산업기반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충격으로 수출기업의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에 대한 필요성이 커진 만큼 그린·디지털 뉴딜 분야 기업이 국내 생산설비 투자자금과 원자재 구매자금 등을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대출보증을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문승관 (ms73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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